비올때 몸이 더 쑤시는 이유? 관절염, 우울증, 두통, 혈압, 상처통증, 치통 원인

전국 대부분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흐리고 계속 비가 오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데 유독 비가오면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왜일까요? 특히 관절염이나 사고가 났었던 사람들이나 환자들은 평소보다 통증을 더 심하게 호소합니다.
비가 오면 뼈가 쑤시거나 관절이 저리고 더 아파지는 이유가 뭔지 알아봅시다. 

 

 

 

[  목 차  ]

 

1. 비가오면 몸이 쑤시는 원인과 이유
2. 비 올 때 유독 아프다면, 갱년기일수도?
3. 비 올 때 파전이 땡기는 건 본능이다?
4. 비 올 때 특별한 건강 관리법 및 극복하는 방법

 

1. 비가 오면 몸이 쑤시는 원인과 이유

압력 문제

비가 오면 평소보다 공기 중의 대기압(하늘에서 받는 압력)이 낮아져 우리 신체를 압박하는 공기의 압력도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관절 내 기능변화(관절 내 조직이 팽창해서 신경쪽을 자극)를 일으킵니다. 
이렇게 되면 평소에 약했던 부위 쪽에 압력의 평형상태를 깨뜨려 통증이 더욱 심하게 됩니다. 

특히 평소 관절염이 있었거나 신체에 사고가 났었던 환자의 경우에는 몸이 압력변화 예민하게 반응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들은 관절 마디마디를 구성하는 연골과 뼈가 손상되어 있거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 액이 많이 줄어들어 있어 주변 근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가 오게 되면 외출을 피하기 때문에 활동량이 줄게되고 그로인해 근육이 위축되어 관절을 보호하지 못합니다. 

기온저하로 혈류량 감소

온도는 혈류량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런데 대기중의 온도가 낮아지면 관절로 향하는 혈류량(흔히 피가 안돈다)이 줄어들게되고 이로인해 염증 유발이 되는 물질이 체내에 늘어 통증이 증가하게 됩니다.
아까와 같이 평소에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더더욱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세르토닌 분비 감소

심리적인 영향의 일종인데, 흐린날에는 일조량이 감소합니다.

그러므로 신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대표적으로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세르토닌은 통증을 전달하는 경로를 억제해 진통을 불러오곤 합니다. 

세르토닌 분비에 문제가 있는 우울증 환자 상당수가 통증을 호소하는 이유입니다.

 

비가 올 때 흐린 날씨는 잠자리에 들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이 증가합니다.

기분이 평소 보다 가라앉아,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평소 약하던 부위가 더 아픈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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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올 때 유독 아프다면, 갱년기일수도?

장마 앞으로 계속 지속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장마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당연히 주변에는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게 됩니다. 

비가 내려 햇볕을 보지 못하게 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상당수 줄고, 수면의 진정작용을 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 우울해집니다. 

하지만 중년의 남성이 유독 우울한 감정을 심하게 느낀다면 갱년기로 인한 증상이 아닌지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갱년기 증상은?

뱃살이 나오고 기억력 감퇴

 갱년기는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므로 자신이 갱년기인지를 전혀 의심하지 않는 중년 남성들이이 많습니다.

 

예시로, 발기가 안 되면 나이가 들어 남성으로서 매력을 완전히 잃었다며 그저 우울해하는 겁니다.

하지만 남성도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줄면서 다양한 신체 이상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불안감과 우울감 ▲성 기능 저하 ▲관절염,골다공증 ▲기억력,인지력 저하입니다.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은 염증억제 및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므로 갱년기가 오면 관절이 아프고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맥경화나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위험도 커집니다.

 

즉, 갱년기 증상을 그냥 방치하면 인생의 질이 크게 떨어질 뿐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치명적이라는 뜻입니다.

갱년기 해결법은?

스트레스 줄이기

 중년의 남성이 갱년기가 맞다면 병원에서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스트레스 받는 것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으면 테스토스테론이 잘 분비되지 않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은 퇴직과 자녀 문제 그리고 가정불화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많은 편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최근 한국노년학 저널에 실린 '남녀 노인의 만성질환 수와 우울감의 관계:배우자 관계 만족도의 조절효과'를 보면 만성질환이 있는 남성은 배우자와 관계가 좋지 않으면 우울할 확률이 컸습니다.>>

이처럼 남성의 경우 아프지 않고 가정이 화목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배우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푸는 게 좋습니다.

아내와 햇볕을 받으며 함께 걷는 등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 분비가 잘되어 스트레스가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근력 운동도 병행하면 남성호르몬이 줄어서 감소한 근육량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력운동은 근육세포가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주어 늘어나버린 뱃살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고명진, 김호영, 2017; 이주연, 하상희, 2016). 고명진과 김호영(2017)의 연구에서는 배우자와의 갈등이 우울감을 높이는 영향이 남성 노인에게서만 나타났으며, 여성 노인의 경우 배우자지지나 갈등이 우울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주연과 하상희(2016)의 연구에서도 부부관계의 질과 우울간의 부적인 영향이 남성 노인에게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공희진(Hee Jin Kong);전혜정(Hey Jung Jun);주수산나(Susanna Joo). (2020). 남녀 노인의 만성질환 수와 우울감의 관계. 한국노년학, 40(3), 511-530.

 

 

3. 비올 때 파전이 땡기는 건 본능이다?

 비만 오면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걸까요? 너무 궁굼해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비 올 때 파전이 생각나는 영양학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비가 내리면 일조량(지구 전체의 태양빛)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되어 주변에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이때 해물파전 등에 함유된 비타민B와 단백질은 비가 올 때 우울해지는 감정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단백질의 주성분인 비타민B는 아미노산은 세로토닌을 만드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그리고 비타민B는 탄수화물 대사를 높여 일시적으로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해물파전 안에 들어가는 조갯살과 굴 등 해산물 역시 우울감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요오드와 칼슘이 체내에 부족하면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해산물에는 요오드와 칼슘 성분이 풍부합니다.

 

해물파전의 매인 재료인 파에는 황화아릴 이라는 성분은 어패류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B1 체내 흡수를 도와 기분을 상승시켜 줍니다.

 

즉, 비가 올 때 느껴지는 우울한 감정을 본능적으로 해소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파전을 찾게 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 밀가루를 섭취할 때 소화가 잘 안되지 않거나 체질적으로 몸이 찬 사람은 파전을 과잉 섭취하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으니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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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 올 때 특별한 건강 관리법 및 극복하는 방법

유산소 운동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인데요.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기분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리한 운동보다는 온몸의 관절과 근육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요가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내에 러닝머신이 있다면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발바닥이 자극을 하여 혈액순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면 바로 운동을 중지하고 쉬어야 합니다.

 

욕조에 몸 담구기

그리고 가만히 있는데도 붉하고 관절의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거나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면,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몸을 담궈 혈액순환을 시켜주면 좋습니다.

단, 류머티즘 관절염(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을 비롯한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퇴행성 관절염(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때문에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따위가 상하여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병)엔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온 찜질은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경직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쾌적한 실내 온도 유지

관절은 덥거나 추울 때, 공기 중 습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므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과하게 덥거나 너무 춥거나 하지 않도록 온도를 조정하고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실내 온도는 18~20도, 습도는 45~60%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 잘 덮기

비가 와서 공기가 습하게 되면 이불을 잘 덮지 않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이는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볍고 따뜻한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피하기

비가 오면 불쾌지수가 많이 높아져서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염증의 고통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료로 국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치료비 지원시스템도 이용해보세요. 많은 분들이 제도자체가 있는지도 몰라서 이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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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가 오면 몸이 더 쑤시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찌는 듯이 덥다가 폭우가 쏟아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진다고 전망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건강을 유념하시어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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